학회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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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대한용접·접합학회 회원여러분"

대한용접·접합학회는 1982년 10월 창립된 이래 국내 용접·접합분야의 학문적 성과는 물론 관련 산업의 발전을 이끌며 한국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해 왔습니다. 특히 창립 40주년을 맞이했던 작년의 경우는 ‘용접의 날’ 행사의 안정적 정착, 용접접합학회 부설연구원의 발족, ‘용접과 기술’지의 출판, IWJC2022의 성공적인 개최 및 역대 최대규모의 학술대회 발표자 수 기록 등 꾸준히 발전하는 학회의 위상을 드높인 한 해였습니다.

그러나 대외적으로는 전기자동차, 우주항공산업, 수소-신재생에너지, 방위산업 등과 관련된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들과 경쟁해야 하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차세대산업분야에서 국가경쟁력을 재편하기 위한 각국의 기술패권다툼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해지고 있고 그 도전의 중심에 ‘용접·접합기술’이 서 있습니다. 철강과 조선산업으로 다져진 한국산업경제는 용접·접합기술을 핵심으로 발전해 왔고, 그러한 기술력과 산업의 발전를 주도하며 함께 성장해 온 우리 학회는, 대내외적으로 선배들의 저력을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차원으로 다시 한번 업그레이드시킬 것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제 막 시작된 2023년, 전임 회장단들과 회원님들의 열의와 기여를 기반으로 창립 41주년을 맞이한 대한용접·접합학회 제25대 회장으로서의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된 저는, 우리 학회가 학문적, 기술적 역량을 강화하여 국가경쟁력의 구심체로서의 역할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회원님들과 회원사들의 특화된 전문지식과 노하우들을 융합하여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고 회원 상호 간의 발전을 도모하는 학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선배님들이 이룩해 놓은 성과들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용접기술의 발전 및 정책수립을 위한 국제세미나 및 포럼을 개최하겠습니다. 수소경제, 전기자동차, 우주항공, 방산, 조선, 반도체 등 분야에서 용접기술발전이 시급한 핵심기술을 분류하여 기술 지원하기 위한 국제세미나 및 포럼을 개최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산·학·연·관 간의 교류와 국제교류,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R&D지원 및 첨단기술 동향을 통해 회원 및 회원사의 용접기술발전에 기여하겠습니다.

둘째, 용접 기술플랫폼을 완성하여 기술지원과 회원간 연구정보 교류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겠습니다. 용접 기술플랫폼을 통해 특히 중소 회원사의 기술개발 및 현장의 문제점을 즉각 처리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습니다. 또한 회원들 간의 교류 및 기업 및 현장의 니즈를 수렴하고 반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셋째, 연구원과 연구위원회를 활성화하겠습니다. 연구원과 연구위원회가 공동으로 국가발전 및 용접기술발전에 필요한 연구개발분야를 지역별, 산업별 개척하고 국책과제를 공동으로 수립 및 수행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겠습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회원들이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습니다.

2023년 1월 대한용접접학학회 회장 박 정 웅 올림